주말이면 이제는 어김없이 만나는 친구들..
오늘도 간만에 댓거리에서 곱창 한판..근데 댓거리 도착하니 이미 8시였다.
택시 타고 돌아가는 인생 예감해버렸지.
오늘도 열심히 SJ를 안주거리 삼아서 이야기.
양념곱창먹고 나서 바람 살짝 쐬고, 어느 맥주집에 세븐 비슷한 알바생이 있다는
태즈의 이야기에 호프집에 갔는데 딱 처음 문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에 띄는 소년이 하나 있더라.
물론 세븐은 전혀 안닮았지만, 생각안나는 어느 누군가 연예인을 좀 닮은듯도 하고
호리호리한 몸매 귀엽게 생겼더구만..그래서 술마시면서 열심히 감상하고
노래방에 가서 맥주마시며 노래부르기.
원래 계획대로라면 비글이랑 함께 서울올라가서 SM페스티벌에서 수복이를 보고 있어야 하는건데
취소되버렸는지라 노래방에서 애꿎은 블랙비트 노래만..
날개, In the sky, 헤어지기 전, 오징어 외계인까지..
그런데 어째서..이렇게 노래들이 하나같이 슬픈거냐구ㅠ-ㅠ 이젠 네가 날 버려주길 바래왔던~♪비글 이것봐 버려달래잖아..ㅠㅠ
안그래도 어제 블랙비트 홈페이지 도메인 다시 연결해서 보다가..수복씨의 촌스러운 모습에 다시한번 웃고
댄스댄스 시절의 꽃소민 모습도 새롭게 보고 즐거워했었는데..
왠지 안습.. 참 예전에 수복이 무척이나 좋아라했었는데..
지금 봐도 왠지 보면 가슴 한 구석이 짠하기도 하고..
솔직히 지금도 참 좋아하는거 같다. 수복이 볼 수 있으면 좌동해 우기범도 사실 필요없는데..ㅠ-ㅠ
옛날거 보다가 찾아낸 웃긴거
얘네 뮤직비디오 촬영할때..원수연의 일러스트 컷이랑 멤버들 각각의 표정연기 위주로 들어갔었는데..
지훈이의 증언 "소민이 형이 막 울고 그러는거예요. 저희는 깜짝 놀랐어요.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후후..상대역이 있는것도 아닌데..감정연기 하나 쥑이네..
'댄스댄스'봐도 참 표정연기는 일품인데 애가 대사처리를 못해서..^_^;;
감정이 풍부한건지~ 오바인건지~ 암튼 표정만큼은 예술이다~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