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인 탈출!!

..Life | 2006. 2. 28. 22:54
Posted by 착한쥐
아..힘겨운 10일간의 컴퓨터 못만지는 암흑의 세계가 지났다.

언니 컴퓨터 갖다주면서 내가 쓰던 램을 하나 빼서 꽂아줄려고
나가기전 급하게 컴퓨터 뚜껑을 열어서 램을 뺀것까진 좋았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쓰던것까지 빠졌다.
다녀와서 다시 꽂아보니 OTL 삐-삐-삐-
난 램이 고장난줄 알고 새것을 샀다!!!
그러나 또다시 OTL의 시작...안되는것이다..ㅠ_ㅠ
아빠가 컴 수리점에 가지고 가본다고 해서 원인이나 알아오랬더니
역시 램고장은 아니고 보드를 갈아야한다고...
아 메인보드가 이렇게 약한 물건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정말 왠일이야.ㅠㅠ
아무튼 견적을 12만원을 냈다는 거다.
컴퓨터 조립한지 2년정도 됐는데...
AMD 바톤 2500+(9만얼마) 에 메인보드는 애즈락꺼 4만얼마짜리
CPU+메인보드 새거 살때도 14만원밖에 안든 싸구려를 12만원 수리비를 내라고라..
또 왠지 알고도 바가지 쓰는 기분은 참을수없어서 너무 비싸다며 그냥 대차게 들고 오라고 했지
엄마한테 돈 좀 쓰라고 해서 수리비를 받았는데..뭘로 갈아야 하나 하면서 한참을 찾았더니
좀 좋은걸로 바꾸려면 돈도 많이 들고 그래픽 카드도 AGP방식 PCI-E방식 이딴게 있어서 그래픽카드를 쓰던 라데온 9600을 쓰려는 나에게는
AGP방식의 그래픽 카드를 꽂을 수 있는 녀석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냥 싼 걸로다가 AMD 셈프론 팔레르모 2800+ 64bit +메인보드 ASRock K8 Upgrade NF3 합계 13만5천원..-_-;;;; + 택배비 4천원..

하지만 문제는 나는 컴퓨터 조립을 해본적이 없다. 이미 망가졌다고 생각하고 전에 쓰던 보드랑 CPU랑 막 분리하면서 다 뽀개고..관찰..한 후 그래도 할 수 있겠지 하며 조심스레 주문..

드디어 오늘 도착을 하여 조심스레 박스를 뜯고 조립 시도
예전것보다는 훨씬 쉽긴 한데..막 케이스 뒤에 붙은 팬 안돌아가서 이리저리 분리해서 꼽고 했더니 앞에 팬이 안돌아가는구나OTL
처음에 조립다하고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켰더니 전원은 잘들어오는데 삐 소리가 안나고 화면도 암껏도 안떠서 안된다ㅠ_ㅠ역시 실패인가 하고 울었는데
아빠가 와서 안되냐고 그래서 화면을 쳐다보니 암껏도 안나오는 화면에 커서 깜빡깜빡 켜져있었던거였다_-_;
아 역시 삽질매니아 밥먹으면서 윈도우 새로 깔고..드라이버 좀 잡아주고 하니 이제야 인터넷 할맘이 나네..휴

그래도 다른거 없이 스스로 해결해서 뿌듯하다 다행이야~ 자신감이 생겼어~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질의 연속~  (2) 2006.04.21
3세대 아이돌 30문30답  (2) 2006.03.03
내꿈은  (2) 2006.02.17
아 나는 글을 발로 쓰나봐  (7) 2006.02.12
세상에는 모르는게 좋은 일도 있다니까  (0) 2006.01.08
 

블로그 이미지

착한쥐

팬과 오타쿠 사이~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8)
Diet (0)
..Life (40)
J.S. Park (21)
Swimming Diary (3)
Report (139)
Game Life (7)
망상 (0)
Trash (25)